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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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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2년 2분기 고양시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
작성자 작성일 2022.04.01
조회수 1121

2022년 2분기 고양 기업 체감경기 81포인트 기록

 

2022년 고양시 기업들의 2분기 체감경기가 1분기의 94포인트 대비 13포인트 떨어진 81포인트를 기록하며전 분기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나가지 못하였다.

 

고양상공회의소(회장 권영기)는 최근 고양시 내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전망치가 81포인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현장 체감 경기를 수치화한 BSI는 기준치가 ‘100P’ 이상일 경우 호전을 의미하며, ‘100P’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따라서 이번 조사 결과 나온 '81P'는 상대적 낙폭이 큰 경우에 해당한다이는 2021년 말에 예측한 신년도 1/4분기의 긍정적 경제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로 나타났고이에 대한 실망감 내지는 기대치 조정의 심리로 이해할 수 있다. 2021년 4/4분기에 주춤했던 BSI가 2022년 1/4분기 전망지수에서는 16포인트 상승했다가이번에 다시 전 분기 대비 13포인트가 떨어지는 등 코로나 사태 이후 관내기업인들의 경기전망 추이는 시소곡선으로 오르내림을 거듭하고 있다.

 

금번 조사 결과에서 2/4분기 전망을 희망적으로 관측한 기업들의 경우거리 두기 수준완화와 영업시간 연장으로 인한 소비활동 증가에 대한 기대가 가장 많았고수출 물량이 조금씩 늘고 있다는 기업들은 별다른 돌발사태가 생기지 않는 한 점진적으로 상황이 개선되리라 내다보고 있다또한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진출 등 자체적 사업 역량을 통해 경제적 활로를 열어갈 자신감을 얻고 있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2분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대다수의 기업들은 원자재와 물류비 인상환율상승 등을 이유로 꼽으며코로나사태에 더해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조만간 종식되기 어려운 만큼 전쟁의 직접적 경제 영향과 여기에 얽힌 강대국들의 진영대결이 가져올 여파가 2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았다또한 인건비 증가와 과도한 규제 등으로 기업이 날개를 펼 수 있는 상황이 아직은 해결되지 않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분석해 볼 때업종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나 그만큼 현재 고양시 관내 기업들과 더 나아가 우리나라 기업들이 처한 경제현실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함을 보여주며 외부 환경에 따라 보다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취약성을 보여 주고 있다.

 

내수시장에서 얻은 이익과 경험을 새로운 상품 개발 및 해외 진출과 판로 개척에 재투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창의적 아이디어가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지원하는 협력 체제가 더욱 요구됨을 느끼게 된다또한 기업에 무익한 규제와 제약을 과감히 없애 주는 것도 중요한 과제임을 알 수 있다.

 

                                                   

<그림고양시 기업경기 실적추정 및 전망 지수 추이 (종합지수)

 

 

이번 2분기의 기업경기전망 조사에서는 경영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기업의 상황차기 정부가 중점을 두어야 할 경제현안에 대한 질문들이 주어졌다.

 

먼저, 2분기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로는 유가·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가 27.6%를 기록하면서 경제 회복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혔다특히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의 다수가 이를 선택하여 이들 업종이 외적 경제 환경에 더욱 민감한 산업 구조임을 보여주었다.

 

뒤를 이어 코로나 여파 지속에 따른 내수 침체가 17.9%를 기록하며 끝나지 않은 코로나 방역규제에 따른 소비생활의 위축을 실감케 하였고,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국내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가 15% 수준의 응답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기타 의견으로는 인건비 상승 및 세금인상에 대한 어려움과 기업 활동에 대한 과도한 규제 등을 꼽아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과 인식에 아쉬움을 가지는 기업들이 적지 않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보면전통적인 생산과 유통의 구조를 가진 업종들은 정부의 직접적 금융지원과 한시적 특별 세금 혜택 등이 상대적으로 더 필요하고또 행정 당국이 현장 기업들의 입장에 서서 보다 세심한 법령 법규의 적용과 과감한 개선을 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다음으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에 대한 기업들의 상황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이 중, ‘영업적자로 반전을 선택한 기업들이 전체의 35.9%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하였고, ‘영업흑자는 유지 중이나 이전보다 규모 감소를 기록한 기업들이 33.7%를 기록하였다이어서 특별한 영향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28.3%를 기록하였고영업 흑자로의 반전을 선택한 기업들은 단 2.2%만이 존재 하였다.

 

이처럼 해외무역의 의존도가 큰 기업들은 앞서 언급된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대규모 국제 분쟁의 여파나 무역 규모가 많은 상대국가의 경제 정책에 따라 영업 이익이 극명하게 달라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이에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영업 다각화를 통한 비상시 대안을 마련해 두는 대책 또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당면한 경제현안 중 차기 정부가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이 중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인 항목들을 보면 규제 완화 등 기업 친화적 경영환경 조성’(24.1%)과 최저임금제52시간제 등 노동 관련 제도 개선’(20.0%)으로 앞선 조사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보이며사회 구성원 간의 이해가 얽힌 문제가 아닌 한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 철폐 등 과감한 제도 개선이 필요함을 짐작케 했다.

 

이어서 글로벌 공급망 차질 해소 등 국제관계 대응’ 역시 19.4%의 응답율을 기록하며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고,‘신기술 개발 지원 확대 등 미래산업 육성사업 전환·재편 지원 확대 등 기존업종 고도화 촉진’ 역시 12.4%와 11.0%를 기록하며 고른 응답을 보였다.

 

기타 의견들로는 국내 수출선박 문제개선 및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중점해결을 요청하는 제조업 기업들이 눈에 띄었고각종 지원금과 정책자금의 필요성인력공급에 대한 인건비 절약과 법령 개선을 요청하는 기업들이 있었다.

 

고양상의 관계자는 2022년 2/4분기 조사 결과를 분석하며행정당국과 지자체의 담당 부서는 그 동안의 유명무실한 법령과 제도를 재정비하고 기업인들이 실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금융관련 조치를 취해 주는 것이 필요함을 거듭 강조하였다또한 선택과 집중의 장·단기적 정책으로 실현되는 것이 요청된다고 말하며우리 기업인들도 새 정부의 경제 정책을 기대하고 활용하면서 어려운 경제적 난관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하였다마지막으로 고양특례시 출범으로 인한 여러 긍정적 효과는 이제부터 서서히 나타날 것인 만큼 관계 기관과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발전을 도모해 나가자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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